등록 : 2017.01.12 14:49
수정 : 2017.01.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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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가 샘플용으로 들여오는 미국산 달걀 150kg(2160개)이 12일 낮 12시30분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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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미국달걀 인천공항 도착
검역본부·식약처 검사 거쳐 다음주 유통
600만개 수입, 한 판 9천원가량 될 듯
국산은 황색, 미국산은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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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가 샘플용으로 들여오는 미국산 달걀 150kg(2160개)이 12일 낮 12시30분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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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중 마트에서 미국산 달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업체가 샘플용으로 들여온 미국산 달걀 150㎏(2160개)이 12일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14·15일 네 차례에 걸쳐 3개 유통업체가 미국에서 수입한 신선 달걀 400t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약 600만개 정도 되는 물량이다.
이들 업체는 미국산 달걀을 모두 시중 마트에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빠르면 다음 주말부터 수입 계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기존 거래업체인 계림농장이 미국 아이오와주 농장으로부터 항공편으로 수입한 특란 총 150만개를 검역을 거친 뒤 30개입 포장으로 점포에 입고할 예정이다. 미국산은 황색인 국산과 달리 흰색인 것을 반영해 상품명이 ‘하얀 계란(특란, 30입)’이며 값은 8990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이마트는 특란 기준 30개입 한 판을 7980원에 팔고 있으며, 지난달 초부터 공급 부족으로 30개들이 제품 판매를 중단한 롯데마트는 10개들이(특란) 한 판을 3680원에 판매중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수입업체들이 설 전후로 추가로 달걀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김은형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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