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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17 12:19 수정 : 2017.08.17 14:59

피프로닐 등 금지약품 사용 5곳·비펜트린 기준 초과 12곳
양주 3곳으로 최다…경기도 전수조사 마치면 더 늘어날듯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경기도 산란닭 농장이 양주 3곳 등 10개 시·군 17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전국 29개 농장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내 농장은 양주 3곳, 이천·화성·평택·여주·파주 각 2곳, 남양주·광주·연천 각 1곳 등 모두 16곳이다. 농식품부 공개 명단에는 빠져 있으나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추가로 확인한 포천 1곳까지 포함하면 모두 17곳이다.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곳은 4곳이며 역시 사용금지 살충제인 플루페녹수론(Flufenoxuron)이 검출된 곳이 1곳이다. 나머지 12개 농장은 기준치(0.01㎎/㎏)를 초과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됐다.

앞서 경기도에서는 지난 14일 남양주(피프로닐)와 광주(비펜트린) 각 1개 농가와 15일 양주(비펜트린) 1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경기도는 전수조사 대상 256개 산란계 농가 중 157개 농가에 대한 검사만 마친 상태여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는 농가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포천 농가는 경기도 자체 검사에서 확인한 것으로 농식품부가 공개한 명단에는 빠져 있다. 아직 검사를 마치지 않은 농가가 많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는 농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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