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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07 12:57 수정 : 2017.11.07 14:56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 평택의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17.11.7 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 “외부에서 미 대통령 맞은 전례없어”
일본 견줘 짧은 일정 고려해 접촉 늘리려는 뜻
박수현 대변인은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 평택의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있다. 2017.11.7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평택 미군기지까지 내려가 맞이했다. 애초 예정에 없던 파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주한 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해 방한 첫 일정을 시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애초 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처음 맞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평택으로 향했다.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거듭 확인하고, 일본(2박3일)에 견줘 하루가 짧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접촉면을 넓히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 미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이 한-미 장병들과 만나 오찬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오찬 이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연합사령부로부터 합동으로 정세 브리핑을 받는다.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의 해외 주둔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한국 정부가 전체 부지 비용가 건설비 100억 달러 가운데 92%를 지원한 곳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대통령이 외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 전례는 없다”며 파격 예우임을 강조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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