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귀순 당시 CCTV 공개
“북, JSA 군사분계선 넘어 총격
정전협정 2차례 위반”
북한병사 수초간 군사분계선 넘어
유엔사령부가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의 북한 병사 귀순 추격 과정에서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북한군 귀순 사건 관련 조사결과 발표 유엔사 채드 캐롤 대령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너머 총격을 가했고 북한군 병사가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며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캐롤 대령은 이에 “공동경비구역 내 유엔사 인원이 판문점에 위치한 연락채널을 통해 오늘 이와 같은 위반에 대해 북한군에 통보했다”면서 “이 조사에 대한 논의와 향후 본 사건과 같은 정전협정 위반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위해 회의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사는 이날 이 병사가 귀순하는 장면이 담긴 폐회로티브이(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약 7분짜리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그동안 관심이 쏠렸던 북한군 추격조가 수초간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되돌아가는 장면도 찍혀있다. 사건 당일 오후 3시15분께로, 병사 한 명이 4~5초 정도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주춤하며 돌아갔다.
유엔군사령부가 22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하고 있다. 유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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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가 공개한 북한군 ‘JSA 귀순’ 당시 CCTV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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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가 22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하고 있다. 유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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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당한 귀순 북한 병사를 구조하는 JSA경비대대. 유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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