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11 01:07
수정 : 2019.06.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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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호가 10일(현지시각) 오후 사고 현장 주변으로 이동해 인양준비 작업 마무리를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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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 인양 완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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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호가 10일(현지시각) 오후 사고 현장 주변으로 이동해 인양준비 작업 마무리를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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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한국 관광객 등을 태우고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호가 10일 오후 5시5분께(현지시간) 최종 인양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오후 헝가리 당국은 허블레아니를 4개의 와이어로 감싸는 작업을 완료했지만, 야간 인양의 경우 작업 자체가 위험한 데다 실종자 확인을 위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 본격적인 인양은 11일 오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헝가리 당국은 인양이 진행되는 동안 사고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와 인근 강변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 해양안전심판원과 헝가리 해양안전 조사기관 관계자들은 이날 합동으로 허블레아니를 침몰시킨 것으로 지목된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호를 조사했다. 다만 이날 조사는 바이킹 시긴 운항 관계자들의 범죄 혐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해양 사고 재발 방지 차원의 조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다페스트/박윤경 기자
yg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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