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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18 16:15 수정 : 2019.07.18 19:53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려 최재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장 “굴종적 친일정권 바란다면 오판”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려 최재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정부를 향해 작심한듯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최재성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일본발 경제 대전이 현실화한다면 일본은 다시 국제 무역질서를 무너뜨린 경제 전범국으로 기록되는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아베 3인방이라고 불리는 최측근에 의해 무모하게 펼쳐진 경제침략행위는 자국의 외무상마저 패싱한 관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아베노믹스 실패에 대한 면피와 일본 패싱을 막아보려는 다급함으로 정치에 경제를 끌어들이는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이 경제를 매개로 통제 가능한 친일본 정권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결코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굴종적인 친일정권을 바란다면 오판”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특위 위원도 “(수출규제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때문이라고 했다가 대북전략물자 유출 때문이라고 했다가 다시 한국기업의 납품비 지연 때문이라고 계속 말을 바꾸는 정권을 국제사회가 어떻게 신뢰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정부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당이 국민 여론을 반영하는 강경 발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미국의 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초당적 방미단을 구성했다. 방미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미단은 정세균 전 의장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수혁·박경미, 자유한국당 김세연·최교일·유기준, 바른미래당 유의동·이상돈 의원 등이다.

김원철 이지혜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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