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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24 10:51 수정 : 2019.07.24 20:14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중국·러시아 영공 침범
일 경제보복 관련 의견 나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갖고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일본의 경제 보복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볼턴 보좌관을 만나 안보에 대한 한국당 입장을 전달했다”며 “중국·러시아가 영공을 침범하고 카디즈를 침범하는 사태가 있었던 것을 들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의 수출 보복 조처는 한·미·일 삼각 공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이 이뤄지게 된 계기로 “제가 요청해 오늘 아침 8시께 서울 중구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서 만난 것”이라며 “매우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회동 자리에는 미국 쪽에서도 배석자 2명이 함께 했다. 미국 쪽에서도 제1야당인 한국당의 입장이라든지,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입장에 관심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슈퍼 매파’로 불리는 볼턴 보좌관은 전날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고, 이날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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