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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7.01 11:13 수정 : 2019.07.01 14:21

스톤월 항쟁 5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뉴욕 퍼레이드는 ‘월드 프라이드’라 이름지어졌다. 성소수자 인권 존중을 위해 다양성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든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30일 미국 뉴욕 5번가를 행진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스톤월 항쟁 5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뉴욕 퍼레이드는 ‘월드 프라이드’라 이름지어졌다. 성소수자 인권 존중을 위해 다양성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든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30일 미국 뉴욕 5번가를 행진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1969년 6월 28일 미국 뉴욕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의 게이 바 `스톤월 인'에 단속 경찰이 들이닥쳤다. “남자가 남자 옷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하려는 경찰에 대항해 성소수자들이 분노해 일어났다. 경찰을 가로막으며 싸움이 났고, 소문이 퍼지자 시위대가 모여들었다. 성소수자 차별에 항의하는 `스톤월 항쟁'의 시작이다. 그 뒤 스톤월 인은 성소수자 인권의 성지가 됐고, 이 일을 기려 해마다 6월 말이면 세계 곳곳에서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 퍼레이드가 열렸다.

올해 꼭 50주년을 맞은 올해 뉴욕의 퍼레이드는 사실상 전세계 행진을 대표하는 뜻으로 `월드 프라이드'라 이름지어졌다. 미국의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이자 디자이너인 길버트 베이커가 약 40년 전 사람들에게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환기시키고자 성소수자의 상징으로 고안한 무지개 깃발은 이날 수백만의 손에 들려 맨해튼을 물들였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정복 차림으로 30일 ‘월드 프라이드’ 행진에 동참한 뉴욕 경찰국(NYPD) 경관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여성 바이커 모임인 가든 스테이트 걸즈 회원들이 모여 30일 행진을 시작하기 전 함께 손을 모아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30일 ‘월드 프라이드’ 행진 중 입맞추는 참가자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주의 척 슈머 연방 상원의원이 30일 “슈머 상원의원은 성소수자 공동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홍보물과 함께 ‘월드 프라이드’ 행진을 함께 하고 있다. 뉴욕/UPI 연합뉴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앞줄 가운데)가 30일 함께 ‘월드 프라이드’ 행진을 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30일 미국 뉴욕 5번가를 가득 채운 ‘월드 퍼레이드’ 참가자들. 뉴욕/UPI 연합뉴스
페이스페인팅과 손팻말, 의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지개 빛깔을 표현한 참가자들. 뉴욕/AFP 연합뉴스
월드 프라이드 행진의 사전행사로 29일 열린 유스 프라이드 참가자가 무지갯빛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무지개 스카프를 매고 주인과 함께 행진 중인 강아지. 뉴욕/AFP 연합뉴스
[%%IMAGE11%%]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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