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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3.09 21:19 수정 : 2012.04.18 11:06

[토요판] GIS 뉴스

친수구역 특별법은 4대강 주변 2㎞ 이내 지역의 부동산 개발을 허용하고 있다. 16개 보를 중심으로 개발이 집중될 것이고 이에 따라 토지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16개 보에 직접 맞닿아 있는 35개 읍면동의 표준지 공시지가(8808개 필지)를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분석했다. 4대강 마스터플랜이 확정된 2009년을 전후로 한 2008~2011년의 지가 변동을 살펴봤다. 16개 보 가운데 인접토지 가격이 전국 표준지 평균(4.5%)보다 더 오른 곳은 12개나 됐다. 경북 상주보 인접지 상승률은 무려 96.2%였다. 16개 보 인접지 평균상승률은 12.1%였다.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 불리는 4대강 사업이 적잖은 후유증을 몰고 올 수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개발바람이 불면서 주변지역 땅값도 덩달아 뛰고 익숙한 지리환경도 뒤바뀔 것이다. 땅값 변동에 따른 손익만 계산할 게 아니라 우리 사회 미래의 기준을 충분히 담고 있는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

송규봉/GIS 유나이티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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