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4.13 19:11
수정 : 2012.04.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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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경기도 고양시 인근 들녘. 파종을 위해 관리기를 힘차게 운전하는 이는 농업연수로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와서 일하는 타이 사꼰나콘주 출신 ‘앗’(45)이다. 요즘은 농촌의 익숙한 풍경이다. 도회지 인근의 시설재배지 역시 노령화와 이농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이주노동자들의 일손에 의지해 농사를 짓고 있다. 앗의 고향에는 부모님과 1남 2녀가 있다. 열심히 일을 해 버는 돈은 타이의 자녀들 교육비와 부모님 생활비가 된단다. 이들이 사라지면 어느 날 도시인들의 식탁이 멈출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김정용/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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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판] 한 장의 다큐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경기도 고양시 인근 들녘. 파종을 위해 관리기를 힘차게 운전하는 이는 농업연수로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와서 일하는 타이 사꼰나콘주 출신 ‘앗’(45)이다. 요즘은 농촌의 익숙한 풍경이다. 도회지 인근의 시설재배지 역시 노령화와 이농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이주노동자들의 일손에 의지해 농사를 짓고 있다. 앗의 고향에는 부모님과 1남 2녀가 있다. 열심히 일을 해 버는 돈은 타이의 자녀들 교육비와 부모님 생활비가 된단다. 이들이 사라지면 어느 날 도시인들의 식탁이 멈출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김정용/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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