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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9.21 20:39 수정 : 2012.09.25 16:17

소록도의 가을

[토요판] 리뷰&프리뷰 한 장의 다큐

한센병(나병) 환자들의 치료 및 재활 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의 구북리에서 만난 이순심(84) 할머니가 마당에서 가을걷이를 하고 있다. 한센병으로 손을 잃어 오른 손목에 끈으로 묶은 호미로 땅을 파고 곡식을 훑는다. 왼손 또한 손이 없는 손목뿐이지만 점점 짧아지는 가을햇살이 아까워 불편한 호미질이 더 바쁘다. 나균을 병원체로 하는 한센병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병이 아니라 전염병이며 불치의 병이 아니라 치유되는 병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로 장애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한센병 환자는 완치될 때까지 국가가 무료로 치료해준다. 2008년.

전해리/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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