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05 19:47
수정 : 2018.01.05 19:50
우리 쪽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 고위급 회담을 북쪽이 수락했다. 2016년 2월의 개성공단 전면 폐쇄를 정점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끊겼던 남북의 끈이 다시 연결되고 있다. 실로 9년여 만이다. 우선 평창올림픽을 비롯해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의제로 만나지만,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남과 북 사이에 완연한 ‘해빙기’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혹한의 비무장지대(DMZ)를 지키는 총구 앞에서….
2010년 강원도 화천. 박종우/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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