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코로나19와 야생동물 관리 토론회
야생동물 카페 인기종 ‘프레리독’…선진국서 거래 금지
‘허가제’ 통한 규제 요구에 환경부 “규모·형태별 검토중”
야생동물 카페 인기종 ‘프레리독’…선진국서 거래 금지
‘허가제’ 통한 규제 요구에 환경부 “규모·형태별 검토중”
서울의 한 야생동물 카페에 프레리도그가 전시되고 있다. 프레리도그는 인수공통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있어 미국에서 거래와 이동이 금지됐다. 어웨어 제공
“개농장, 한국판 팬데믹 발원지 될 수 있다” 특히 육견 농장은 숲과 가까운 곳에 있어 야생동물과 접촉 기회가 높고, 가축을 함께 기르며, 음식물쓰레기가 공급된다며, ‘야생동물-반려동물-가축-사람’ 등으로 이어지는 종간 전파의 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한국에서 신종질병이 발생하면 여기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국가 안전보장의 문제”라고 말했다.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시대, 신종질병 예방을 위한 야생동물 관리방향’에서 한진수 건국대 수의대 교수가 사회를 보고 있다. 남종영 기자
야생동물 카페의 프레리도그가 위험하다 이형주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인수공통 감염병의 발생 우려 지역으로 야생동물 카페와 이동 동물원 등 유사 동물원을 꼽았다. 아생동물 카페는 2019년 64곳에서 2020년 48곳으로 감소 추세이나, 유치원에 동물을 데려가는 이동 동물원 38곳 등 여전히 유사 동물원이 난립한 상황이다. 그는 국내 실내동물원에서 인수공통 감염병이 발생한 사례를 환기하면서, 현재 일정한 시설과 종을 갖추면 등록할 수 있는 동물원 등록제에서 설립과 운영을 엄격히 제한하는 동물원 허가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003년 프레리도그를 통해 원숭이두창이 확산한 이후로 프레리도그의 거래와 이동, 포획이 금지됐다. 미국 워싱턴디시의 국립동물원에 전시된 프레리도그.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수도권의 한 개농장. 개농장은 대부분 숲과 인접해 있어, 야생동물과의 접점이 된다. 휴메인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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