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일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서구 농성동 311-1 옛 전남지사 공관 일대를 미술주제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방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6월까지 4억5000만원을 들여 지방청와대로 불리던 공관을 광주시립미술관 제2분관으로 개축할 예정이다.
이 곳의 1~2층은 사무실과 전시공간으로 꾸며지고, 숲이 우거진 터에는 휴게실 산책로 광장 등이 만들어진다.
이 공관은 지난 1982년 3월 터 5483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28평 규모로 들어섰으나 호화롭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회의장과 연회장으로 쓰이다 2004년 8월 남도소리 실내소리당으로 고시됐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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