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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이번 겨울 첫 대설주의보…경남도 곳곳 교통사고

등록 2006-02-06 21:12

입춘 뒤 웬 폭설?
5일 밤부터 부산 지역에 내린 눈이 영하의 기온에 3.9㎝까지 쌓이자 6일 새벽 4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이번 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때문에 6일 오전 산성로 등 38개 도로가 통제됐고, 지하철은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지연운행되기도 했다. 해운대구 좌동 엘지아파트 부근 도로에서는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등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부산시는 공무원 1만여명과 제설기 37대, 염화칼슘 살포기 38대, 덤프트럭 388대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고, 시교육청은 유치원 379곳에 긴급 휴원 조처했다.

부산기상청은 “부산·경남 지역에 내리는 눈과 비는 7일 아침까지 약하게 계속되다, 7일 낮부터는 찬 대륙성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한 바람이 불것”이라며 동남해안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에도 이날 오후 1시까지 3.2㎝의 눈이 쌓여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 삼거리 등 도로 8곳의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됐다. 삼산로 등 시내 주요 도로들도 눈이 녹지 않아 출근길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으로 지체됐다.

이날 아침 울주군 두동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57㎞ 지점에서 승용차가 전복돼 일가족 2명이 숨지고, 북구 염포동 아산로에서 승용차가 6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남에서도 이날 오후 1시까지 20개 시·군에 1~8.8㎝의 눈이 내려 밀양 남명초소~석남고개 등 20개 구간의 교통이 통제됐고 1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 도내 초등학교 99곳과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1곳 등 111곳의 학교들이 휴교했다. 지리산 국립공원 4개 대피소엔 117명의 등산객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최상원 김광수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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