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부터 경기도내 초등학교 1·2학년생들에게도 영어교육이 실시된다.
경기도 교육청은 다음달 새학기부터 재량·특별 활동시간, 학교 방송듣기 시간, 특기적성교육 시간 등을 이용해 초등학교 1·2학년에 대한 영어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저학년 영어교육은 3학년부터 본격 실시되는 영어교육에 앞서 외국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수준으로 이뤄지고 원어민 교사와 해당 학교 영어교사가 교육을 담당한다.
도 교육청은 이들 저학년 영어교육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각 가정에 알려줄 예정이다. 그러나 학교별 여건 차이를 감안해 올해는 학교별로 자율 실시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3∼6학년에 대한 영어교육도 기본반과 심화반, 보충반 등 수준별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수준별로 인증서를 주는 ‘영어능력인증제’도 운영한다.
인증제는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영어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능력을 실시해 일정 점수 이상을 얻는 어린이들에게는 해당 교육장이 능력인증서를 주는 것이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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