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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하이닉스 하청노조, 투쟁조형물 철거

등록 2006-02-10 23:05

“대화 분위기 조성 위해”…노사정위 중재단 본격 가동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 사내 하청 노동조합이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사태 해결을 바라는 뜻에서 하이닉스 반도체 정문 등에 설치했던 펼침막 등 ‘투쟁 조형물’을 철거해 대화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청 노조는 10일 지난 2004년 12월25일 직장폐쇄 뒤 설치한 펼침막, 복직 기원과 사태 해결 촉구 구호 등이 적힌 띠와 천 등을 모두 떼어 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평화적 사태 해결분위기를 조성하려고 2년여동안 노동자들의 고통의 상징이자 피와 땀이 배어 있는 조형물을 자진철거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충북도 노사정 위원회는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 사내 하청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단을 꾸렸다.

곽동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신철우 청주대 교수, 강태재 하이닉스·매그나칩 사태 해결을 위한 충북범도민대책위 대표, 박승태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종록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등 5명이 중재 역할을 하고 성기정 노무사는 자문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중재단은 다음주 안으로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와 옛 사내 하청 노조 대표 등과 만나 사태 해결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도 노사정위는 “지역경제 안정, 도민 화합, 지역 주민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두 쪽 간 간접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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