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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참교육” 분신 고교생 16년만에 졸업장

등록 2006-02-10 23:05

충주고, 심광보군 가족에
참교육을 외치며 분신한 심광보(충주고 2년 휴학)군이 숨진지 16년만에 모교인 충주고에서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5c(<한겨레> 2005년 4월20일치 10면 참조)

충주고는 10일 열린 졸업식에서 심군의 어머니 곽경자(58)씨에게 졸업장을 전달했다.

심군은 1989년 이 학교에 입학했으나 가정 형편 등으로 휴학한 뒤 신문배달 등을 하며 생활을 해오다 90년 9월7일 충주시 성서동 한 건물 옥상에서 몸에 불을 붙이고 뛰어 내려 숨졌다.

심군은 ‘농민이여 농민의 깃발을, 노동자여 노종의 횃불을, 전교조여 참교육의 함성을’이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심군은 <사람사랑>이라는 충주지역 청소년 모임을 만들었으며 참교육, 통일 등을 바라는 시를 쓰기도 했다.

심군은 2004년 민주화운동자로 인정받았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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