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대역사관은 14일부터 4월30일까지 근대 대표적 운송수단인 전차와 기차를 통해 개항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우리의 근대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근대를 달리는 철도’ 사진전을 연다.
우리 근대사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 사진전에서는 △전차의 등장과 철도 △열차 노선의 성립 △근대의 기차 △기차역과 사람들 등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모두 33점의 사진자료를 선보인다. 최초의 전차개통식 장면을 비롯해 경인선 기공식, 동래 온천장 왕복 기차,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와 주변에 어우러진 다양한 삶의 모습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근대역사관 관계자는 “철도 등 근대 교통망 형성은 운송의 편리함과 함께 중앙지배체제 확립에도 기여해 왔다”며 “대한제국기를 전후해 정부는 의욕적으로 철도 부설에 매진했지만 기초 자본의 부족과 열강의 견제로 빛을 보지 못하고, 제국주의 일본이 철도부설 이권을 차곡차곡 넘겨받아 정치적, 군사적 야욕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사진전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051)253-3845~6.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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