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사업이 15일 첫삽을 뜬다. 부산·김해경전철㈜은 15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삼계동 차량기지 터에서 부산~김해간 경량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김해간 경전철 사업은 1992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지정되고 13년 뒤인 지난달 19일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 비로소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부산~김해간 경전철 선로는 김해 삼계동(차량기지)~서연정~김해공항~부산 사상역간 23.5㎞ 거리를 18개 역사(부산 7개, 김해 11개)로 연결하며, 4년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8월께부터 운행하게 된다. 차량은 2량을 한 세트로 1회 최대 300명씩 하루 17만6000여명을 수송하고, 3~10분 간격으로 부산~김해간을 30분대(시속 35㎞)에 주파한다. 774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사업비의 62.25%(4819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정부가 50%, 부산시와 김해시가 25%씩 부담한다. 완공과 함께 시설과 시스템은 지자체에 귀속되고, 운영권은 30년간 민간사업자가 갖게 된다. 이 경전철은 부산지하철 2·3호선과 환승체계를 갖춰 김해공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부산·김해 두 도시간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소 및 교류 증대,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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