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성산읍 신양해역에 10억 투입
제주도는 지역 특성에 맞고 짧은 기간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어민들의 어로활동과 관광업을 겸할 수 있는 소규모 바다목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3일 현재 추진중인 대규모 바다목장사업이 8년에 걸쳐 사업비 350억원이 들어갈 정도로 기간이 긴 데다 규모도 커 짧은 기간 안에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해마다 1곳씩 5곳에 지역 특성에 맞는 소규모 바다목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해역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해 국비 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4월 안으로 어업인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까지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는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지구에 설치할 인공어초의 종류와 면적, 전복 및 소라 등의 종묘 방류량, 해중림 조성 면적 등을 결정하게 되며, 낚시어선과 스쿠버다이버 등 체험관광 사업과의 연계 방안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는 소규모 바다목장사업이 이뤄지면 짧은 기간 안에 체계적인 어패류의 자원회복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바다목장과 관광어촌 시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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