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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민들레 홀씨처럼 노래야 퍼져라

등록 2006-02-15 23:28

[너른마당] 충북 노래모임 ‘시노래 모음집’ 펴내
충북지역 곳곳에서 노래의 홀씨를 퍼뜨려온 노래 모임 ‘민들레의 노래’가 시·노래 모음집을 내놨다.

도서출판 고두미에서 펴낸 <민들레의 노래 시노래 모음집>에는 그동안 ‘민들레의 노래’가 부른 노래와 앞으로 부를 노래가 담겨 있다.

이들의 노래는 시다.

도종환, 김민형, 유정환, 김영범, 박혜정씨 등 지역 문인들의 작품이 곡을 만나 시민들을 찾았다.

근·현대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시대의 아픔과 고뇌를 문학으로 승화했던 신채호, 정지용, 오장환, 권태응, 정영상 시인 등 앞서간 거장들의 작품도 이들의 소리를 타고 되살아났다.

책은 6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바람이 오면’, ‘별에 쓰는 편지’, ‘감자꽃’ 등 민들레의 노래 1집에 실려 있는 노래들을 담았으며 3부는 ‘그대여 조금은’, ‘낙엽’ 등 앞으로 선 보일 2집 노래를 담았다.

2부는 창작 뮤지컬 <디·디·아르>에서 선보인 ‘세기말의 길목에서’, ‘바꿔’등을 실었고, 4부에는 극단 새벽과 함께 한 연극 <쇠찌르레기>의 음악을 실었다.


5부에는 도종환 시인의 ‘고두미 마을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한나라 생각’, 오장환 시인의 ‘붉은 산’ 등 시노래가 담겨있고, 6부에는 2004 평화 통일 음악제에서 대상을 받은 유정환 시인의 ‘민들레의 꿈’등 노랫말을 실었다.

1994년 10월 노래모임 ‘녹두패’를 기반으로 출발한 ‘민들레의 노래’지난해 10월29일 정기공연‘더 낮게, 더 가까이, 더 천천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160여 차례에 걸쳐 노동, 교육, 여성, 환경현장, 문화행사, 농민대회 등 뜻있는 무대에 서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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