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한데 육지서 끌어왔으면…”
군, 고금∼마량 연륙교에 상수도관 설치 요구
군, 고금∼마량 연륙교에 상수도관 설치 요구
‘완도 섬에서도 탐진댐 물을 마실 수 있을까?’
전남 완도군은 고금·약산 등 섬 주민들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흥 탐진댐 물을 끌어오는 방안을 찾고 있다.
완도군은 203억원을 들여 약산면에 100만t 규모의 취수지에서 하루 2400t을 처리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을 완공해 지난해 6월부터 고금·약산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고금·약산 1600 가구 주민들은 당시 각 가정까지 연결되는 관로를 설치하기 위해 가구마다 74만8000만원씩을 흔쾌히 부담했다. 주민들은 대형 우물의 지하수를 더 이상 마시지 않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최근 겨울 가뭄으로 물부족이 심화되면서 3일제 급수가 시작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각 가구마다 대형 물받이용 통(30만원 상당)을 따로 구입하거나, 우물을 다시 파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금면 석치리 김창두(58)씨는 “우물 물 마실 때는 물 걱정은 안했는데, 제한급수 때문에 불편하다”며 “마을 대형 관정으로 연결된 관을 다시 연결해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날에 지하수를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약산면 장용리 황칠문(56)씨도 “제한 급수 때문에 간이 저수조를 마련해 물을 받고 있다”며 “완도 고금~강진 마량 다리 공사를 하면서 상수도관을 설치해 장흥 탐진댐 물을 끌어올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전남도에 2007년 2월 완공되는 고금~마량 연륙교에 상수도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달 완도대교에 상수도관을 추가로 설치해 완도읍 390가구 주민들도 25일부터 탐진댐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 도로교통과 관계자는 “고금~마량 연륙교에 상수도관을 설치하려면 지난해 말께 협의가 끝났어야 했다”며 “일단 감리단에 상수도관을 추가로 설치해도 다리 구조물에 이상이 없는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전남도 도로교통과 관계자는 “고금~마량 연륙교에 상수도관을 설치하려면 지난해 말께 협의가 끝났어야 했다”며 “일단 감리단에 상수도관을 추가로 설치해도 다리 구조물에 이상이 없는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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