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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브니엘 학원 교사들 감사원 감사 요청

등록 2006-02-16 21:37

“재단비리 파헤쳐 달라”
부산 브니엘예고의 ‘전·편입생 강제성 기부금 사태’(?5c<한겨레> 9일치 10면)와 관련해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브니엘예고 등 브니엘학원 산하 3개 학교 교사 20여명이 지난 15일 오후 부산시교육청에 감사원 감사 요청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냈다.

교사들은 이날 탄원서에서 “우리의 수치스러움이 적당히 묻혀 일시적 평온을 누리기보다는 백일하에 드러나 긴 고통의 어둠을 지나야 할지라도 그 길을 택하겠다”며 “학교법인에 대한 엄중하고도 철저한 감사를 위해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 재단은 학교마다 구성돼 있는 인사위도 거치지 않고, 겨울방학 기간에 해당 교사들의 의견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런 문제들이 이른 시일 안에 시정되고 학원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들은 “1999년 학교법인의 부도 이후 지금까지 5차례나 재단이 바뀌는 혼란을 겪으며 이제야 안정된 가운데 신명나는 교육을 할 수 있겠다고 바랐지만 절망만이 더욱 깊어간다”며 “이번 사태에 더 이상 침묵할 수만은 없다고 판단해 교육 주체로서 당당히 견해를 밝히고 문제 해결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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