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는 17일 오전 부산 동삼동 캠퍼스 안 부두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습선 한바다호(사진)의 취항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한바다호는 6700t급 규모로, 지금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해온 일본 항해훈련소의 깅가마루호(5900t)보다 크며, 미국 캘리포니아해양대학의 골든베어호(1만600t)에 견줘 3분의 2 규모다. 이 배는 1975년 일본에서 건조돼 30년 동안 한국해양대인들과 고락을 함께하다 지난해 10월 퇴역한 3492t 원양실습선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2세 실습선이다. 4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남 진해 에스티엑스 조선소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2년6개월여 만에 건조됐으며, 길이 117.2m, 폭 17.8m 크기에 최대속력을 19노트까지 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듀얼엔진과 기관무인자동화설비, 동시통역 및 위성화상회의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승무원 21명, 실습생 204명 등 246명을 태울 수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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