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씨 인물화 15점 전시

17일부터 광주롯데화랑서

광주롯데화랑은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극사실주의 화가 강형구의 ‘얼굴로 보는 세상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에서는 가로 250㎝ 세로 193㎝ 200호 크기의 대형 화폭에 담긴 에이브러험 링컨, 살바도르 달리,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의 인물화 15점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인물의 극사실적인 안면 초상에서 감정의 변화, 연륜의 깊이, 시대의 상징 등을 읽을 수 있다. 또 이름을 알 수 없는 인물과 화가 자신의 얼굴을 머리카락 한올 한올, 땀구멍 하나하나까지 정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저마다 특징과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강씨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중앙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05년 미국 시카고 아트페어와 2004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을 비롯해 20여차례의 각종 전시에 참여했다.

안관옥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