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영화하면 부산 아이가”
지난해 부산이 영화·영상물 촬영지로 이용돼 얻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433억6천만원, 고용유발효과는 23714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발전연구원이 부산영상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2005년 부산로케이션 영화·영상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면, 촬영업체들이 지난해 부산에서 쓴 돈은 숙박비 21억5900만원, 식비 18억6400만원, 세트건설비 15억4700만원, 인건비 11억8900만원 등 117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292억7400만원, 홍보효과는 23억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영화·영상물 제작과 관련한 부산지역 고용창출은 제작부 2556명, 일반스텝 1만6490명, 보조출연 4358명, 취업유발 310명 등 2만3714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 대부분이 촬영기간에만 부산에 머물다 떠나는 형편이라 통계치 그대로를 부산이 얻는 실제 이득으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부산이 국제영화도시 및 영상산업도시로 발전하려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장편극영화 30편, 기타영상물 31편 등 61편의 영화·영상물이 촬영됐으며, 이들 작품의 부산지역 총촬영일 수는 821일을 기록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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