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직접 재배한 ‘공명선거’사과를 나눠 주며 투명 선거를 기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군 선관위는 27일 오후 2시 연 선거법 설명회에서 ‘준법 선거 실천을 위한 공개 서약서’를 쓴 입후보 예정자, 정당관계자 등 40여명에게 ‘공명선거’가 새겨진 사과 2개씩을 나눠줬다.
이 사과는 지난해 5월부터 선관위 직원 10여명이 증평군 증평읍 연탄2리 동현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하면서 직접 재배한 것이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맡은 사과나무를 ‘공명선거 기원 사과나무’로 이름 붙이고 틈틈이 가꿨으며, 지난해 10월2일에는 특수 제작한 ‘공명선거’투명 스티커 1500장을 사과에 붙여 사과 표면에 ‘공명선거’라는 글자를 새겼다.
증평 선관위는 140여만원을 들여 이 사과를 구입해 500여개는 중앙 선관위에 선물 했으며, 그동안 선거관리위원, 선관위 교육 외부 강사 등에도 나눠줬다.
이형원 증평 선관위 지도계장은 “농촌도 돕고 공명선거 분위기도 일깨우려고 공명선거 사과를 개발해 나눠 줬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공명선거 사과를 받은 후보들이 공명선거를 실천해 유례없는 바른 선거였다는 열매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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