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안병해(49) 부산 강서구청장이 15일 구의회에 사직서를 냈다.
안 구청장은 강서구의회에 낸 ‘사직사과문’을 통해 “법원과 검찰의 판단에 의해 구속돼 구청장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구민과 구청 직원 여러분들께 많은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해 사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구청장은 2003년 4월부터 11월까지 골재채취업자에게서 골재채취 허가 연장 및 준설사업 허가 부탁과 함께 8차례에 걸쳐 3억4200만원을 받았으나, 부탁을 들어줄 수 없게 되자 2003년 말 3억원을 되돌려준 혐의를 사 지난 4일 부산지검에 구속됐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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