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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도답사 일번지’ 문화예술 국제 무대서 ‘번지수’ 찾기

등록 2006-03-27 20:18

4월 파리서 ‘유네스코 강진전’…고려청자·실학 진수 선보여
“‘남도답사 일 번지’로 꼽히는 강진의 진수를 국제무대에 선보입니다.”

전남 강진군은 다음달 4~14일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2006 유네스코 강진전’을 마련한다.

강진전은 유네스코 인문사회분과 공식 프로젝트인 ‘역사도시들의 사회적 지속가능한 개발 방안을 찾는 국제적 비교연구’의 하나로 추진됐다.

강진전은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과 전시행사로 짜인다. 심포지엄은 4일 국내외 전문가 8명이 모여 풍요와 조화라는 주제로 펼친다. 천년 비색을 간직한 고려청자,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 영랑 김윤식의 창작정신 등 강진의 문화유산을 탐구하고, 이를 △스페인 알랭루즈 △파키스탄 카라치 △레바논 사이다 등지 역사도시 현황과 비교한 뒤 발전방안을 찾는다.

전시행사는 공휴일을 뺀 열흘 동안 ‘흙, 불,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진의 문화적 다양성을 소개하고 현재의 생활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마당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난해 7월 초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강진전을 타진했고 연말에 필요한 예산 5억원도 확보했다”며 “여태껏 개발과 보존 양면에서 소외됐던 강진군의 발전방안을 국제적인 토론과 역사도시 간 교류를 통해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도요지는 9~14세기 고려청자를 굽던 가마터 188기가 남아있는 국가 사적 68호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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