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광주공장에 ‘역사관’
타이어가 진화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이어 역사관이 광주에 문을 열었다.
금호타이어는 31일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본관 1층에 260평 규모로 타이어 역사관을 열었다.
금호타이어는 ‘궤적의 연속’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타이어 제조과정 △기술개발 방향 △생산제품의 진화 △회사의 창업과 발전 △자동차스포츠 따위로 나눠 전시를 펼친다.
이곳에서는 승용차·상용차·민항기에 장착하는 용도별 타이어를 돌아보고, 제품의 반발탄성·회전저항·배수능력 등 성능시험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실물 크기로 전시한 경주용 자동차(포뮬러3)와 우승 차에 쓰였던 타이어 등은 흥미로운 볼거리다. 더불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발전사를 홍보하고, 택시 2대로 시작한 창업주 박인천 회장의 유품도 전시한다.
관람 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062)940-2050.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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