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자녀양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전남도는 16일 “여성발전기금 2100만원을 지원받아 외국인 주부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발달장애 실태 등을 조사해 심리치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부 가정의 자녀들 가운데 발달성 언어장애를 보이는 자녀들이 전문가의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전남 도내에는 2천여 명의 외국인 주부가 살고 있지만, 자녀 양육 실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문 치료센터와 공동으로 외국인 엄마에게 언어자극을 받지 못해 말이 더딘 자녀들의 실태부터 파악하겠다”며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둘 경우, 전체 국제 결혼 가정의 자녀들에 대해 심리치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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