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성적표도 이젠 못 숨겨요~

등록 2006-04-07 22:28수정 2006-04-07 22:29

충남 예산여고, 학사일정 등 ‘문자서비스’
충남 예산여고는 이번 학기부터 학생과 학부모 휴대전화로 학교 행사 등을 문자서비스하는 ‘학교사랑 애프터서비스운동’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문자서비스는 담임교사와 교과지도 교사, 동아리 지도교사가 지도하는 학생들의 휴대전화에 칭찬·격려·위로의 글을 보내는 것은 물론 학부모 휴대전화로도 상담 내용이나 학교 행사 등을 알리고 있다.

학교 쪽은 재학생의 80~90%가 휴대전화가 있고,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직접 말하기 어렵다’며 문자 상담을 청하는 일이 많아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이와 함께 농번기를 맞아 전화로 학부모 상담도 하고 있다.

이아무개(17·2년)양은 “선생님과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친해졌고 말로 하기 쑥스러운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어 좋다”며 “학교에서 부모님들께 ‘성적 통지서 발송’까지 문자를 보내 시험을 잘 못 치러 성적표를 감췄던 학생들이 위기에 처하는 불이익도 있다”고 말했다.

류일호 교장은 “문자서비스 한달여만에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 믿음이 쌓이고 학교와 가정이 한결 가까워 졌다”며 “전자우편과 동영상을 활용한 통신 상담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