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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녀 모두 신나게 일하는 병원 만들었죠”

등록 2006-04-07 22:36

완주 마음사랑병원 이병관 원장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직원 71%가 여성…산전휴가·탁아소·기숙사 등 지원
“남녀고용 평등으로 신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이병관(52) 전북도 마음사랑병원 이사장이 최근 노동부가 주관한 남녀고용 평등 유공자 부문(제6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마음사랑병원은 노인 등에게 ‘인간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1994년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에 문을 열었다.

이 이사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남녀고용평등 사례는 고용에서부터 동등한 기회 제공과 모성보호 시행, 직장안 보육시설 마련 등이다.

이 병원은 전체 근무자 137명의 71%가 여성인력으로 여성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다. 채용때에는 공정한 면접심사를 위해 경영자와 실무진의 남녀비율을 동등하게 배치하고 있다.

임신으로 인한 대체인력 여유가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산부 직원이 모성보호에 전념하도록 배려해 산전휴가후 전원이 복귀해 근무한다. 99년부터는 병원안에 탁아소인 ‘아이사랑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특히 이 병원은 최근 2년 간 해외연수 대상자의 52.3%를 여성으로 채웠고, 여성 직원의 안정된 주거마련을 위해 여성전용 기숙사를 건립했다.

이 이사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병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성들이 편하게 직장생활을 하도록 조금 신경쓴 것일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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