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중국 광저우 및 항저우를 비행기로 오가는 직항로가 다음달부터 개설된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한 끝에 다음달 29일과 30일부터 각각 부산-항저우 및 부산-광저우간 직항노선에 항공기를 취항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기 취항은 아시아나 항공이 맡아, 부산-항저우 노선은 화·금요일, 부산-광저우 노선은 수·토요일 등 매주 두 차례씩 운항하게 된다. 요금은 부산-광저우간은 50만원선, 부산-항저우간은 30만원선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직항노선 개설로 인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직항노선은 현재 9개국 16개 노선에서 9개국 18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현지 언론사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어 직항노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시와 성 정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한 끝에 이들 직항노선을 조기 개설하게 됐다.
시는 이들 직항노선 개설로 한류열풍과 더불어 중국 관광객의 30% 이상을 송출하는 주요 관광 도시인 광저우와 항저우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들 도시와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1만1천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12.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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