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옛 경상좌수영서
풍어 기원·그물끌기 등 체험
풍어 기원·그물끌기 등 체험
옛 경상좌수영 일대 어촌마을에서 풍어를 빌던 어방놀이를 현대 감각에 맞춰 되살린 부산 광안리 어방 축제가 15~17일 사흘 동안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산 수영구 축제추진위가 주관해 올해 여섯번째로 열린다.
15일 정오, 풍어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고기잡이 체험, 활어요리 경연대회 등 광안리 해변과 광안 대교를 배경으로 42종의 다양한 불거리와 먹거리 등이 마련돼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중요무형 문화재인 ‘좌수영 어방놀이’와 수영팔경 가운데 진두어화, 재송직화, 남장낙안, 운대귀범 등을 재현해 수영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보여준다.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은 베틀짜기, 어방배 만들기, 어방그물 끌기 등을 체험해 보고, 어방보트 경주대회, 어방사진 촬영대회, 어방학생 사생대회 및 글짓기대회 등 어방을 주제로 한 갖가지 경연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전국 최대 생선회 단지인 민락동 야외무대에서는 우수 요리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어요리 경연대회도 열리며, 활어회 특별 할인 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축제 첫날 저녁에는 만선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합창단 및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개막공연 행사와 더불어 광안리 앞바다에서 어선 30여척에 횃불을 밝혀 어부들이 고기잡는 모습도 재현한다. 광안리 해변공원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수영야류(팔선녀, 말뚝이춤) 공연과 어방 노래자랑, 오케스트라 및 록, 재즈 공연 등도 볼만하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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