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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름다운 집 짓기’ 함께 노래해요

등록 2006-04-14 23:11

20일 광주서 정신지체아 ‘그룹홈’ 마련 위한 공연
“우리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만들어요.”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인 백선 바오로의 집(시설장 정복남 수녀)이 장애인의 날인 20일 저녁 7시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정신지체 장애아동의 그룹홈을 마련하려는 자선공연을 펼친다.

<바위섬>과 <직녀에게> 등 서정성 깃든 노래로 알려진 김원중을 비롯해 이은미 고재경 유열 적우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나서 ‘사랑 한 걸음, 희망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노래한다.

이 공연은 광주 외곽인 광산구 삼거동 시설에서 외따로 떨어져 살아가는 8~18살 정신지체 장애아동 73명한테 자립능력을 기르고 사회적응을 준비할 생활공간을 장만해주자는 뜻으로 열린다.

이 시설 직원 박희라씨는 “장애 친구들이 이웃과 어울려 학교와 직장에 다니길 열망하고 있다”며 “여럿이 힘을 모은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 바오로의 집은 1958년 한국전쟁 때 발생한 전쟁 고아를 돌보는 시설로 설립된 뒤 88년부터 정신지체 장애아동의 복시시설로 바뀌어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운영중이다. 특히 서구 쌍촌동에 다솜이네와 화평이네 등 그룹홈 2가구를 열어 학생 4명과 성인 4명의 ‘홀로서기’를 지원해왔다. (062)943-3300.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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