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관하는 한국광고영상박물관 ‘뮤지엄 큐’ 내부전경. 한편의 광고가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한 영상광고 제작과정관. 한국광고영상박물관 제공
광고영상물을 한 자리에 모으고 맥주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색 박물관들이 잇따라 건립된다.
경주대는 광고제작사인 세종문화(대표 윤석태 경주대 석좌교수)와 함께 2000년 3월부터 6년간 9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한국광고영상박물관 뮤지엄 큐’ 개관식을 26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엄 큐’는 한 나라의 광고가 집대성돼 체계적으로 전시된 광고박물관으로 세계적으로도 이런 예가 없다고 경주대 쪽은 설명했다.
이 박물관은 경주 조양동 옛 내동초등 건물을 리모델링해 6000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1200평 규모로 세워진 3층 건물로 영상관(800평), 전시동(400평)및 각종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전시동에는 3600여점의 한국 광고계와 관련된 각종 자료와 기자재, 엄선된 700여편의 한국 광고를 △전파 △인쇄 △옥외광고 등으로 분류 전시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영상관에는 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우리나라 역대 유명감독 50여명의 대표적인 광고 작품을 총망라해 상영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는 맥주박물관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이날 서울 소재 ㈜새티스팩토리(대표 김현철)가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에 맥주를 상품으로 한 ‘제주 맥주 아일랜드’를 조성하겠다고 신청한 사업계획을 받아들여 개발사업시행 예정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8만여평에 맥주박물관과 웨딩가든, 테마식물원 등을 건설하고, 단독형 콘도 50실과 가족호텔 30실 등 숙박시설, 골프연습장과 승마클럽 등 운동·오락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맥주아일랜드에는 세계의 맥주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와 맥주의 유래를 전시하고, 맥주 제조 체험장, 시음장 등을 만들어 관광상품화 할 전망이다.
박영률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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