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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광고박물관 제주에 맥주박물관 “그래 이 맛이야!”

등록 2006-04-21 18:26

26일 개관하는 한국광고영상박물관 ‘뮤지엄 큐’ 내부전경. 한편의 광고가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한 영상광고 제작과정관. 한국광고영상박물관 제공
26일 개관하는 한국광고영상박물관 ‘뮤지엄 큐’ 내부전경. 한편의 광고가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한 영상광고 제작과정관. 한국광고영상박물관 제공
광고영상물을 한 자리에 모으고 맥주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색 박물관들이 잇따라 건립된다.

경주대는 광고제작사인 세종문화(대표 윤석태 경주대 석좌교수)와 함께 2000년 3월부터 6년간 9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한국광고영상박물관 뮤지엄 큐’ 개관식을 26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엄 큐’는 한 나라의 광고가 집대성돼 체계적으로 전시된 광고박물관으로 세계적으로도 이런 예가 없다고 경주대 쪽은 설명했다.

이 박물관은 경주 조양동 옛 내동초등 건물을 리모델링해 6000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1200평 규모로 세워진 3층 건물로 영상관(800평), 전시동(400평)및 각종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전시동에는 3600여점의 한국 광고계와 관련된 각종 자료와 기자재, 엄선된 700여편의 한국 광고를 △전파 △인쇄 △옥외광고 등으로 분류 전시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영상관에는 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우리나라 역대 유명감독 50여명의 대표적인 광고 작품을 총망라해 상영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는 맥주박물관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이날 서울 소재 ㈜새티스팩토리(대표 김현철)가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에 맥주를 상품으로 한 ‘제주 맥주 아일랜드’를 조성하겠다고 신청한 사업계획을 받아들여 개발사업시행 예정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8만여평에 맥주박물관과 웨딩가든, 테마식물원 등을 건설하고, 단독형 콘도 50실과 가족호텔 30실 등 숙박시설, 골프연습장과 승마클럽 등 운동·오락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맥주아일랜드에는 세계의 맥주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와 맥주의 유래를 전시하고, 맥주 제조 체험장, 시음장 등을 만들어 관광상품화 할 전망이다.

박영률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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