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부산대 간호학과 학생 및 대학원생 75명은 학과 교수 11명과 함께 17일 오전 ‘간호대학 발전기금 조성 출범식’을 열고 1명에 100만원씩 8500만원의 기금을 모아 학교에 냈다. 부산대 제공
“후배위한 기부” 아름다운 전통 부산대는 오는 25일 졸업하는 의과대학 간호학과 학생 54명과 대학원생 20명 전원이 학과 교수 11명과 함께 17일 85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 및 교수들은 이날 오전 간호학과 문헌자료실에서 ‘간호대학 발전기금 조성 출범식’을 열고 1명에 100만원씩 기금을 모아 냈다. ▶ 사진 이들 학생들이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내게 된 것은 2006학년도부터 간호학과가 간호대학으로 승격하고 2008년께면 현재의 아미동 캠퍼스에서 양산의 부산대 제2캠퍼스로 옮겨가는데 대비해 간호대학의 교육환경 및 여건을 확충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 학과 교수들은 이날 낸 발전기금과 별도로 올해 학과 개설 50돌을 맞게 된 것을 기념해 1명에 100만원씩 1100만원을 모아 ‘개교 50돌 기념사업 경비’도 냈다. 이 학과에선 앞서 2001년에는 교수와 졸업생 등이 2억원을 모아 간호학과·동창회 발전재단을 설립하고,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펴고 있다. 김영혜 교수는 “올해 하반기 졸업생들이 출연할 금액까지 포함하면 전체 발전기금 출연액은 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해마다 1억원씩 5년 동안 5억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해 교육여건을 확충하고,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졸업생들이 스스로 발전기금을 내는 전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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