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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북한산 등산로에 불

등록 2006-04-29 01:48수정 2006-04-29 09:31

“날밝아야 본격 진화”
북한산 중턱에 큰 불이 나 적어도 임야 6천여평 이상이 탔다. 불이 난 곳은 등산로여서 토요일 등산이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봉소방서는 28일 저녁 8시45분께 서울 강북구 수유 제1동 북한산 용안문과 대동문 사이 4부 능선에서 불이 나 밤 11시 현재 임야 6천여평을 태웠다고 밝혔다.

진화작업에는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경찰, 군, 구청 관계자 등 500여명이 동원됐으나 야간에 바람이 부는데다 헬기를 띄우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봉소방서 상황실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산중턱이고 나무가 많아 쉽게 불길을 잡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출동한 소방인력은 산 중턱의 한 기도원에 소방차를 세워놓고 등에 물 펌프를 맨 채 진달래능선을 따라 대동문으로 올라가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서 쪽은 “날이 밝아야 헬기를 띄워 본격적으로 불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등산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29일 아침이 돼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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