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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13일부터 시내버스 무료환승제

등록 2006-05-08 21:51

1차례만 가능…요금 1천원으로 인상
13일부터 부산에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버스를 잇따라 두번 타도 한번만 요금을 내면 된다.

부산시는 8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기에 앞서 13일 새벽 4시부터 ‘시내버스간 무료 환승요금제’를 우선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으며, 이날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9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무료 환승요금제는 시내버스에서 내린 뒤 30분 이내 1차례에 한해 다른 노선 시내버스로 갈아 탈 때 무료로 탈 수 있는 제도이다. 무료 환승요금제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고, 버스에서 내릴 때 버스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댄 뒤 내려야 한다. 30분 제한시간은 먼저 탔던 버스에서 내릴 때 버스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댄 순간부터 다음 버스를 타며 버스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는 순간까지 걸린 시간으로 측정된다.

기존 교통카드는 한장으로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으나, 무료 환승요금제는 한장으로 한사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좌석버스처럼 뒤에 타는 버스의 요금이 앞에 탄 버스보다 비쌀 때는 그 차액만큼은 부담해야 한다.

경남 김해·양산시 등 부산을 벗어나 운행하는 버스라도 부산에 회사가 있는 버스를 부산지역 안에서 환승하면 무료 환승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노선번호를 또 탈 때는 무료 환승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 환승요금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하철과 마을버스는 각각 2007년과 2008년부터 무료 환승요금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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