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 이사회에 추천
한밭대, 설동호 후보 1순위로
한밭대, 설동호 후보 1순위로
카이스트 교수협의회(회장 윤춘섭)는 16일 차기총장 후보를 정하는 투표를 해 신성철(물리학과) 교수 등 3명을 선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투표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내부인사 4명과 외부인사 2명 등 6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내부인사 투표는 전체 370명의 교수 가운데 342명(92.4%)이 참여했으며 신 교수가 1순위, 경종민(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가 2순위에 올랐다.
교수협의회가 처음 실시한 외부인사 후보 자질검증 과정에는 285명(77%)이 참여해 스티브 캉(캘리포니아대 산타크루즈 캠퍼스) 교수가 선출됐다. 교수협은 신 교수 등 3명을 차기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대전 한밭대는 최근 교직원이 참여한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제5대 총장 후보 1순위로 설동호(56·영어학과) 현 총장을 선출했다.
한밭대는 입후보한 6명을 대상으로 3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설 총장이 총 유효투표수 250.6표 가운데 129.2표(51.5%)를 얻었다. 결선투표에 오른 안병욱(55·기계공학과) 교수는 121.4표를 득표했다.
이 대학 총장임용후보추천위원회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설 총장과 안 교수를 차기 총장 후보 1, 2순위로 추천할 예정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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