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남로서 청소년문화제 ‘레드 페스타’
“10대의 시각으로 5월을 표현하자!”
5·18 26돌을 기념하는 청소년문화제 ‘레드 페스타’가 20일 오후 2~10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1~3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우리가 오월이다’란 주제 아래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오월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민주·인권·평화·나눔 등 네마당으로 나눠 표현한다.
기성세대의 딱딱하고 근엄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극과 록공연 따위 새로운 문화 양식으로 5월의 아름다운 민주정신을 토론하고 노래한다.
특히 오후 6시 시작하는 5월 재현극 〈오월을 느껴봐〉는 1980년 5월 시민군과 계엄군의 긴박했던 대치를 재현하며 역사를 되새기는 참여마당이다.
저녁 7시부터 4시간 남짓 펼칠 록페스티벌 〈유쾌한 반란〉의 무대에는 주석 델리스파이스 나비효과 바닐라유니티 링크 넘버원코리안 등이 출연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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