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교육청과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3일 청주 한 초등학교 교사의 교권 침해 사건과 관련해 교사의 무릎을 꿇린 학부모 김아무개(34)씨 등 2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청주지검에 각각 고발했다.
청주시교육청 류종열 초등교육과장은 “학부모들이 심각하게 교권을 침해하고 교사의 명예를 훼손해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충북교총도 고발장에서 “지난 17일 밤 김씨 등이 다른 학부모 6명을 데려와 양 교사의 몸을 밀치는 등 폭행하고, ‘파렴치한 교사’ 등의 말로 명예를 훼손했으며, 18일 오전에는 학교 회의실에서 공개 사과와 사표 제출을 강요하는 등 협박했다”며 “이는 교권 침해를 넘어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릎을 꿇은 양아무개(31) 교사는 이들 학부모를 고소·고발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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