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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기초단체장 특정당 독식 사라질듯

등록 2006-05-30 20:41

[5·31자치현장] 민주 우세속 일부 지역 열린우리·무소속 막판까지 선전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지역 22곳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2002년 지방선거와 달리 특정 정당의 후보가 ‘싹쓸이 당선’되는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30일 전남지역 22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의 판세를 △우세 6곳 △경합 2곳으로 분류했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은 현직 단체장 출신 후보를 낸 완도·무안·곡성·고흥·담양·영암에서 초반 우위가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우세 지역은 후보들이 자질면에서 유권자들한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민주당이 공천 후유증으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목포·순천·광양 등 13곳이 절대적 우세이고 4~5곳만 열세여서 17곳 이상에서 압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만약 과열 공천 경쟁의 후유증만 없었다면 전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석권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현 정부와 여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민주당이 다음 대선 때 잘하라고 기대하는 심리가 표로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나주·보성·화순·해남·영광·함평 등 6곳에선 무소속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곳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당에서 전략적으로 공천을 하지 않았으며 4곳에서 ‘친 열린우리당’ 무소속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목포·순천·광양에만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냈다. 민주노동당은 “최근 ‘진보 자치’를 바라는 여론과 후보들의 인지도가 높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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