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협상 마지막 고비
임금 협상 등의 문제로 5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영동 동일버스 노사가 사태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교섭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일버스 노조 박지몽(43) 위원장은 22일 “그동안 7차례에 걸쳐 회사와 임금 교섭을 벌였으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23일 오후 회사에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8차 교섭에서는 그동안 노조가 주장했던 임금 인상과 단체 협상안을 버리고 임금 10% 인상, 노조인정(위원장 전임) 등만 세울 방침”이라며 “노조는 사실상 모든 것을 양보한 만큼 회사의 성실한 대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사쪽 김현호 상무는 “일단 노조와 협상을 벌여봐야 알겠지만 회사 특성상 노조 인정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회사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인 만큼 노조와 성실한 협상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동군 손현수 교통계장은 “영동지역의 유일한 버스회사인 동일버스의 파행으로 주민들이 5개월 동안 불편을 겪어 모두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협상과 중재에 나서고 있다”며 “군도 노사 두 쪽이 새로운 안으로 타협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일버스는 하루 21대의 버스가 46개 노선에서 운행됐으나, 노조가 지난해 9월22일부터 임금 현실화를 주장하며 준법투쟁에 이어 파업을 하자 회사는 10월1일 직장폐쇄 뒤 비노조원들이 하루 14~16대만 파행 운행해 왔다.영동/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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