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의 작가들이 월드컵의 승리를 기원하는 작품전을 마련한다.
광주 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6~25일 광주와 대구의 작가 10명이 월드컵과 축구열풍을 소재로 만든 작품 20여점을 모아 특별전 ‘대구·광주 뉴비전 모색전: 월드컵, 꿈은 또 이루어진다’를 연다.
광주에서 고근호·마문호·박형규·윤익·조윤성씨, 대구에서 김결수·김기수·신근희·이태호·정종구씨가 동참한다.
축구 열정에 사로잡힌 인간을 철판으로 표현한 고근호의 〈전사〉, 버려진 비닐과 비료봉투를 이어 붙인 마문호의 〈월드, 월드, 월드-오뉴월〉, 폐전자부품으로 동화나라의 축구경기를 표현한 박형규의 〈그들만의 이야기〉 등이 선을 보인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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