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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정상회의 참석자 예우·행보는?

등록 2006-06-14 21:38

공식 만찬·오찬 4차례 5·18묘역에 기념식수도
고르비 등 전직 국가원수 정상급 대우

15~17일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평화지도자들의 예우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거물급 인사 17명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이란의 시린 에바디 변호사, 영국의 평화운동가 메어리드 코리건 매과이어, 케냐의 왕가리 무타 마타이 전 의원 등 수상자 4명이 14일 광주땅을 밟았다. 옛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과테말라의 시민운동가 리고베르타 멘추 툼 등 나머지 인사들은 15일 도착한다.

이들은 광주 인근 전남 담양관광호텔에 머물며 ‘6·15 남북공동선언과 한반도 평화’ , ‘동아시아의 평화 확산을 위한 국제적 협력’ 등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고르바초프, 김대중, 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 등 전직 국가 정상급 인사 3명은 의전용 3300㏄ 뉴오피러스 승용차와 경관이 좋은 최고급 객실을 지원받는다. 다른 참여 인사의 이동수단은 리무진 버스다.

또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이들 수상자 가운데 개인 7명은 손도장·서명, 단체 7곳은 상징물·로고 등을 받아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만들 예정이다. 이들은 또 국립 5·18민주묘지 안에 민주·인권·평화의 신장을 기원하는 높이 4m짜리 35년생 소나무를 심는다.

첫 환영행사인 리셉션은 15일 저녁 6~8시 담양관광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을 소개하는 공연으로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아리랑 변주곡’ 연주와 소프라노 김선희씨의 ‘그리운 금강산’ 노래 등이 곁들여진다.

또 4차례 공식 만찬과 오찬에는 담양관광호텔의 한식과 서울롯데호텔의 양식 등이 준비되고 보해양조의 ‘매취순’과 ‘복분자’, 연수당의 ‘복분자’, 함평천지복분자영농조합의 ‘레드마운틴’이 건배주로 오른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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