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15일 오후 경남 양산의 부산대 제2캠퍼스 터에 어린이 전문병원(조감도)을 짓기로 하고,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짓는 이 어린이병원은 4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산대 제2캠퍼스의 병원터 5만평 가운데 1500평에 지하 2층, 지상 9층 건물로 들어서, 일반병상 150병상, 특수병상 69병상, 수술실 6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개원은 2008년 9월 양산 부산대병원과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 쪽은 이 병원에 14개 소아전문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전문 진료, 교육, 연구 기능을 체계적으로 맡아 임상교육의 전문화와 내실화를 이루며, 소아전문 의료인력 양성 및 진료수준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어른용 병원의 축소형이 아니라 자연환경과 최첨단 의료장비가 어우러진 초현대식 진료시스템 및 치유개념을 도입하겠다”며 “수도권에 편중된 전문 의료시설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역의 어린이 희귀·난치성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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