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0.1% 하락…“제조업 취업자 증가 고무적” 올 들어 지난달 한달 동안 부산의 실업률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지역 전체 경제활동인구 167만3천명 가운데 실업자수가 6만7천명으로 집계돼, 4.0%의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제활동인구 167만9천명 가운데 실업자수가 6만8천명으로 집계돼 4.1%의 실업률을 기록한 것과 견줘 실업률은 0.1%포인트, 실업자수는 1천명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특별·광역시 등 7대 도시 가운데 실업률이 줄어든 곳은 부산 뿐이다. 이로써 부산은 지난해 말 7대 도시 가운데 서울, 인천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가 지난달에는 울산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지키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부산의 취업인구도 지난해 12월 161만명에서 5천명 줄어든 160만5천명으로 집계돼, 전체 경제활동인구가 6천명 줄어들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22만명에서 122만6천명으로 6천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전달에 비해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각각 2천명과 7천명 늘었으나, 농림어업과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전기·운수·창고·금융업 등의 취업자는 각각 1천~7천명 줄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과 서비스·판매직이 각각 2천명과 1천명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직과 기능·기계조작직은 각각 6천명과 1천명 줄고, 사무직은 증감변화가 없었다. 김준섭 시 노동정책과장은 “실업률이 줄긴 했으나 실업 잠재성을 안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 섣불리 낙관하긴 힘들다”며 “제조업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시와 유관기관, 대학 등의 꾸준한 실업대책 노력과 관련해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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